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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가을맞이 9월 제철 음식 및 효능

by mandu90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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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은 일 년의 노력이 결실을 맞는 달입니다.

더운 여름이 끝나고 비로소 쾌적한 공기와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달이기도 하죠.

가을을 맞아 많은 농작물이 과실을 맺어 수확되고, 추석에는 온 가족이 모여 풍요로움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하우스 과일과 채소 등 사계절 내내 먹거리가 충분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자연의 흐름에 따라 건강하게 생산된 제철 음식의 영양과 효능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의 흐름에 따라 맛과 영양을 듬뿍 머금은 제철 음식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식품들은 어떤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을 나타낼까요?

9월 제철 음식 중에서 대표적인 10가지 식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대표 제철 음식]

1. 고등어

고등어는 등푸른생선의 대표주자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오메가3가 많아 건강에 매우 유익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PA는 성인병 예방에 매우 유익하며, 오메가3는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등어는 특히 가을에 가장 기름지고 맛이 좋아지니, 9월에 빼놓지 말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2. 꽃게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칼슘, 아연, 칼륨, 엽산, 철분 등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임산부와 아동의 뼈 건강에 좋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이 좋음은 물론, 소화도 잘되며 뛰어난 풍미도 가지고 있어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습니다.

 

3. 배

추석 차례상에 항상 등장하는 과일인 배도 역시 9월의 제철 음식입니다.

제철 배는 아삭한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배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요리에도 종종 사용되는 고마운 식품입니다.

 

4. 은행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길에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기 때문인데요.

가을이 되어 잘 익은 은행은 9월에서 11월까지 제철입니다.

은행은 폐에 좋아 천식,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섭취하기도 하며, 배뇨에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은행에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적당량만 섭취하여야 합니다.

 

5. 대하

대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여름철에 저하된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좋습니다.

단백질, 칼슘, 철분, 무기질, 비타민 등의 섭취를 할 수 있어 스태미나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하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관리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입니다.

껍질에는 키토산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 좋으나, 딱딱한 껍질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귤

겨울 과일의 대표주자인 귤은 9월부터 제철 음식으로 꼽힙니다.

구연산, 능금 산 등의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귤 알맹이와 껍질 사이를 가늘고 촘촘하게 덮고 있는 하얀 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하니, 다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7. 굴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유용한 영양소가 풍족하게 들어있습니다.

제철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산물인 만큼, 제철인 9월~12월 중에 섭취하면 더 신선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굴은 철분과 칼슘이 아주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과 산모에게 좋습니다. (산모의 경우 담당 의사에게 문의 후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굴에는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좋습니다.

 

8. 전복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로 알려진 전복은 8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전복은 아르지닌, 베타인, 타우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을 좋게 해주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인, 칼슘, 칼륨, 비타민 등의 각종 무기질은 물론 단백질도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전복은 회, 조림, 구이, 탕, 무침, 죽 등의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지만, 내장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잘 제거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9. 고구마

좋은 탄수화물 식품으로 유명한 고구마는 8월에서 10월까지 제철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한 번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점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맛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좋은 영양분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대사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10. 토마토

토마토는 여름철부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9월까지 제철입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토마토를 슈퍼푸드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토마토에는 이 밖에도 리코펜,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100g당 14칼로리 정도의 매우 저열량 식품으로,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먹기 아주 좋습니다.


제철 음식만 잘 챙겨 먹어도 1년 내내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계절의 기운과 영양을 듬뿍 담고 있고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풍성한 제철 식자재로 식탁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잔뜩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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