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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커피 메뉴 알고 마시자! 맛있는 커피 종류 및 만드는 법

by mandu90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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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니 따뜻한 커피 생각이 절로 납니다.

많은 분이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종류를 드시지만, 카페에 가면 메뉴판을 빼곡히 채운 다양한 커피들에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커피의 이름이 직관적이지 않고 영어와 이탈리아어 등 다른 나라의 언어가 혼재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말고 다른 커피도 마시고 싶을 때,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고 어떤 맛이 나는지 알면 선택이 더 쉽겠죠?

오늘은 커피 메뉴의 종류와 들어가는 재료, 맛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커피 원액입니다.

원두를 갈아 높은 압력으로 물을 투과시켜 추출합니다.

단독으로 그냥 또는 설탕을 타서 마시기도 하며, 모든 커피 메뉴의 재료가 됩니다.

- 에스프레소 싱글(솔로) : 일반 에스프레소 샷.

- 에스프레소 더블(도피오) : 에스프레소 더블 샷. 싱글과 같은 농도로, 양을 두배로 한 것.

-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싱글보다 농도가 진하며 맛이 깔끔함.

- 에스프레소 룽고 : 에스프레소 싱글보다 농도가 연하지만 쓴맛이 강함. (커피의 쓴맛이 후반에 주로 추출되기 때문)



2. 아메리카노 : 에스프레소 + 물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한 것입니다.

원래의 명칭은 카페 아메리카노이며, 유럽에 비해 미국이 커피를 옅은 농도로 마시기 때문에 미국식 커피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3.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우유 + 우유 거품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은 뒤 우유 거품을 올려 마십니다.

우유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유 거품의 입자에 따라 드라이 카푸치노, 웻 카푸치노로 나뉩니다.

- 드라이 카푸치노 : 우유 거품 입자가 크고 거품이 거의 위에 얹어지는 방식

- 웻 카푸치노 : 우유 거품 입자가 작고 커피와 거품이 대부분 섞이는 방식



4. 카페라테 : 에스프레소 + 우유

카페라테는 유럽의 카푸치노에 우유를 더 많이 타서 연하게 마시는 미국식 커피입니다.

카푸치노에 비해 우유량이 많아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고, 거품이 적거나 없습니다.



5. 바닐라라테 : 에스프레소 + 우유 + 바닐라 시럽

바닐라라테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은 카페라테에 바닐라 시럽을 섞어 마십니다.

커피에 쓴맛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많이 마시며, 달콤한 맛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습니다.

커피 우유와 맛이 가장 유사해서, 커피에 입문하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6. 캐러멜 마키아토, 캐러멜 라떼 : 에스프레소 + 우유 + 캐러멜 시럽

캐러멜 마키아토, 캐러멜 라떼는 달콤한 캐러멜 맛의 카페라테입니다.

둘은 재료와 맛이 거의 같으며, 큰 차이점은 만드는 순서에 있는데요.

마키아토는 우유를 먼저 부은 후 에스프레소를 올리고, 라테는 에스프레소를 먼저 담은 후 우유를 붓습니다.

원래의 레시피대로라면 마키아토는 커피의 맛이 더 강하고 라떼는 우유의 비율이 높아 연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지만, 요즘에는 거의 차이 없이 의미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7. 카페모카 : 에스프레소 + 초콜릿 시럽

카페모카는 카페라테에 초콜릿 시럽을 넣은 커피입니다.

카페모카를 개발할 때 예멘의 모카라는 지역에서 커피콩을 수입해 만들었기 때문에 카페모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일반 초콜릿 시럽을 첨가하면 카페모카, 화이트초콜릿 시럽을 첨가하면 화이트 모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8. 프라푸치노 : 에스프레소 + 우유 + 얼음 + 시럽

프라푸치노는 세계적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메뉴입니다.

프라페(밀크셰이크)와 카푸치노를 합쳐 만들어낸 단어로, 각종 음료를 얼음과 함께 갈아 셰이크처럼 마실 수 있게 만든 음료입니다.

처음에는 주로 커피 베이스의 메뉴들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요거트나 주스 등으로도 다양한 메뉴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도 이름을 약간 변형하여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캐러멜 프라푸치노는 캐러멜 라떼를 얼음과 함께 간 것, 모카 프라푸치노는 카페모카를 얼음과 간 것 등 앞에 붙은 단어를 확인하면 어떤 종류의 프라푸치노인지 알 수 있습니다.



9. 아포가토 : 에스프레소 + 아이스크림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채로 부어 먹습니다.

종종 과일 아보카도와 헷갈리는 분들도 많지만, 둘은 관계가 아예 없기 때문에 발음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뜨겁고 쌉쌀한 에스프레소가 만나면 상당히 맛의 조화가 좋기 때문에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는 메뉴입니다.



10. 드립 커피

드립 커피는 에스프레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추출하는 커피입니다.

커피콩을 곱게 갈아 거름망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합니다.

고압으로 소량의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와는 달리, 별다른 압력 없이 뜨거운 물을 따라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보다 양이 많고 연합니다.

물을 따르는 방식이나 도구, 사람에 따라 맛에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오히려 선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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