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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경주에서 꼭 먹어야 할 경주 대표 음식

by mandu90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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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만큼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 또 있을까요?

경주는 약 천 년간 신라의 수도로서 발전했기 때문에 도시 전체에 역사적 유물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를 비롯한 수많은 사적과 아름다운 광경으로 사랑받는 여행지 경주.

최근에는 황리단길 등 경주 번화가를 중심으로 한옥 식당과 카페도 다양해져 더욱더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주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맛있는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육회 물회

경주가 한우 최대 생산지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래서인지 경주에 가면 한우로 만든 음식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대표적인 음식이 육회 물회입니다.

생선회로 만드는 물회와 달리, 육회 물회에는 말 그대로 육회가 들어갑니다.

고추장 양념을 한 새콤한 육수에 각종 채소를 올리고, 맨 위에 육회를 듬뿍 올려 나옵니다.

소고기의 감칠맛과 육수의 새콤함이 의외로 환상의 조화를 이루니, 경주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2. 육회 비빔밥

육회 비빔밥은 육회 물회보다 훨씬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비빔밥과 거의 같은 구성이지만 육회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육회를 단독으로는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육회 비빔밥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육회 물회도 함께 판매하니, 기회가 된다면 두 음식을 시켜서 비교해보며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떡갈비

경주는 예로부터 떡갈비와 한정식이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잘 섞어 만든 떡갈비는 맛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부드럽고 씹기 좋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떡갈비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지역별로 만드는 방법과 맛이 모두 다릅니다.

한식으로 유명한 경주에서 두툼하고 부드러운 떡갈비를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어린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에 실패 없는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4. 한정식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도시에 녹아있기 때문일까요?

경주에서 먹는 한정식은 궁궐이나 양반집에서 대접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주는 오래전부터 한식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한국적인 미와 문화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정식이 특히 잘 어울립니다.

경주 곳곳에는 한정식 집이 많은데, 상을 가득 채울 정도로 반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배를 비우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정식 구성은 비슷할 수 있지만, 떡갈비나 불고기, 생선구이 등 주된 메뉴에는 차이가 있으니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5. 교리김밥

요즘에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인기를 얻으며 키토 김밥, 계란 김밥 등으로 달걀지단이 듬뿍 들어간 김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달걀지단이 듬뿍 들어간 김밥의 원조가 바로 교리 김밥이 아닐까 싶은데요.

교리 김밥은 교촌 한옥마을에서 작은 구멍가게로 시작해 확장을 거듭하며 60년이 넘도록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교리 김밥의 대표 메뉴는 역시 달걀지단이 밥보다 많이 들어간 김밥입니다.

달걀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김밥과 어우러져 여느 음식점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잔치국수도 주문할 수 있는데, 잔치국수의 국물과 김밥의 조화가 상당히 좋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매장에서 식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6. 황남빵

황남빵은 경주의 특산 음식입니다.

팥앙금을 얇은 빵에 감싸 만든 부드러운 제과류 간식으로, 경주 황남동의 지명을 따 이름을 붙였습니다.

만주와 비슷하게 빵 부분은 아주 얇고 팥앙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달콤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동그란 형태에 위쪽에 문양이 찍혀있어 전통 과자의 느낌을 물씬 풍기기 때문에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7. 찰보리빵

황남빵과 함께 경주의 전통음식을 대표하고 있는 음식이 바로 찰보리빵입니다.

찰보리 가루로 만든 작은 팬케이크 형태의 빵 사이에 팥앙금을 조금 넣어 만듭니다.

일본의 도라야키라는 화과자와 생김새와 맛이 비슷하지만, 팬케이크 식감의 도라야키와는 달리 찰보리빵은 더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찰보리 특유의 구수한 풍미가 나기 때문에 보다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찰보리빵은 황남빵을 파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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