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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전주 가서 뭐 먹지? 전주 대표 음식 추천!

by mandu90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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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가 만연해지며 당일치기나 1박으로 국내 나들이를 계획 중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주는 부유한 양반이 많이 살았고, 지리적으로 산, 강, 바다, 평야가 모두 가까워 음식 재료를 구하기 쉬운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전주의 음식 문화가 발전하고,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해졌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맛집과 카페거리도 잘 조성되어 젊은 층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여행지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모두 품고 있는 전주는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데요.

전주 여행에서 놓치지 말고 꼭 먹어야 할 먹거리, 어떤 게 있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비빔밥

비빔밥은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여행까지 가서 먹으려면 조금 의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빔밥조차 전주에서 먹으면 맛있다는 평이 있으니, 입맛이 다양한 가족 단위의 여행에서 실패 없는 한 끼 식사를 위해 비빔밥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주 음식은 대체로 다 맛있어서 정작 전주 시민은 비빔밥을 찾아 먹지는 않는다고 하나, 전주비빔밥 자체는 상당히 맛있고 훌륭한 음식입니다.

대신 관광객을 위한 보기 좋은 식당보다는, 진짜로 맛집으로 인증된 비빔밥 맛집을 찾아보세요!



2. 콩나물국밥

전주 콩나물국밥은 전주 스스로가 가장 전주다운 음식으로 인정하는 음식입니다.

콩나물국밥도 어디에서든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지만, 모주를 곁들여 먹는 콩나물국밥은 또 다른 묘미입니다.

(전주 콩나물국밥 식당에서는 모주를 잔 단위로 판매합니다.)

모주는 막걸리에 각종 약재와 흑설탕을 넣고 끓여 만듭니다.

알코올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술이 약해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주의 맛은 수정과와 비슷하고, 한 잔만 마셔도 속이 따뜻해져서 겨울에 먹으면 몸에 온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전주에는 전통이 깊은 콩나물국밥 식당이 몇 군데 있으니, 취향에 맞게 찾아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3. 백반

백반은 흔히 집에서 먹는 것처럼 밥과 국, 각종 반찬을 차려 먹는 음식입니다.

전주는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 좋기 때문에, 백반을 먹으면 전주의 음식 솜씨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주의 백반은 오히려 한정식에 버금갈 정도로 풍성하게 구성됩니다.

주로 밑반찬에 계란 요리, 고기, 생선구이, 국물 요리 등으로 채워집니다.

저렴한 가격에 한정식에 버금가는 구성의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전주에 간다면 백반집에서 든든하게 한 끼를 채워 보시기 바랍니다.



4. 오모가리탕

오모가리는 전라북도에서 뚝배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전주의 오모가리탕은 뚝배기에 시래기를 깔고, 그 위에 민물고기를 얹은 뒤 양념을 넣어 끓여 만듭니다.

옛날에는 전주천 상류에서 민물고기가 많이 살아 전주에서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오모가리탕을 끓였으나, 지금은 민물고기가 거의 잡히지 않아 가까운 타지역에서 공수해 온다고 합니다.

잘 숙성한 시래기와 민물고기를 푹 끓였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5. 콩국수

콩국수는 전주비빔밥이나 콩나물국밥만큼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주 시민들에게는 오히려 가장 친숙한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담백하고 짭짤한 콩 국물에 흰색 면을 넣어 먹는 일반적인 콩국수와는 달리, 전주의 콩국수는 달콤한 콩물에 메밀면을 말아먹습니다.

걸쭉하고 달콤한 두유에 구수한 메밀국수를 함께 먹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중독성 있고 맛있습니다.

다만, 처음 도전 시 너무 달아 거부감이 들 수 있으므로 주문할 때 설탕량을 조절할 수 있는지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길거리 음식

전주 한옥마을의 돌담길을 따라가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주전부리를 종류별로 먹으려고 전주를 찾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전주 여행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코스가 되어버린 것이죠.

아무래도 전주 길거리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게 바게트 버거인 것 같습니다.

바게트 버거는 바삭한 바게트 안에 고기와 각종 채소, 양념을 채우고 치즈를 올려 구워 만듭니다.

한옥마을을 열심히 둘러보고 배가 출출해질 때 먹으면 맛있고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전주를 가보지 않았어도 전주 초콜릿 파이는 모두 아실 것 같습니다.

큼직한 초콜릿 케이크 사이에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는 수제 초코파이는 생각보다 달지 않아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전주 한옥을 표현하여 선물용으로 좋은 한옥 빵, 모주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전주만의 독특한 간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 간식 중에는 사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파는 음식들도 많지만, 한옥을 배경으로 현대의 간식을 먹는 것도 전주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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