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나눠 먹어도 되는 사람 음식 10가지! 강아지에게 건강한 음식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와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운맛이 나는 음식이나 과일 씨,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소중한 반려견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강아지가 먹게 되면 염증을 유발하여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 구토, 또는 비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강아지에게는 적은 양의 성분도 치명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을 나눠줄 때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중 강아지에게도 좋은 음식들도 꽤 많은데요.

그렇다면, 소중한 우리 반려견들의 건강에 이로운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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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

고구마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B6, 철, 식이섬유, 칼륨 등 유익한 영양소를 듬뿍 담고 있는 식품입니다.

강아지가 고구마를 먹으면 눈, 근육, 피부 건강에 좋으며 모질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생고구마는 강아지의 소화·흡수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단호박

사람에게도 다이어트 식사 대용으로 좋은 영양 공급원인 단호박은, 저칼로리에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에게도 건강식으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들어있어 강아지의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며, 변비 또는 설사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단호박은 씨를 모두 제거해야 하며, 익혀서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껍질에도 좋은 영양분이 많이 있으니 잘 세척한 후 부드럽게 익혀 주면 좋습니다.



3. 블루베리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강아지에게도 유익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세포의 손상을 막고 강아지의 뇌신경을 보호하며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뼈와 관절 건강에 좋은 비타민 K도 함유되어 있어 노령기의 반려견이나 활동량이 많은 견종에 주면 좋습니다.

블루베리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아서 강아지 간식으로 적합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당분이 높아 과도하게 급여할 경우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달걀

사람에게도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진 달걀은 강아지에게도 훌륭한 영양식입니다.

달걀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걀은 강아지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피부와 모질 개선 등의 효능이 있어 꾸준히 급여하면 좋습니다.



5. 두부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주로 가공된 육류에 반응을 보입니다.

이런 강아지들에게 두부는 좋은 대체 식품으로서 안정적으로 단백질을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의 경우 동물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데, 이럴 때 두부를 급여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두부에는 강아지에게 필요한 일부 아미노산이 없어 영양상으로 부족한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콩은 강아지의 복부에 가스를 차게 하거나 심한 경우 배탈, 장 꼬임,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부를 급여할 경우 가끔 제한된 양만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연어

연어는 사람에게도 강아지에게도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좋은 식품입니다.

강아지 사료나 간식에도 많이 함유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연어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연어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모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강아지에게는 회가 위험할 수 있어 꼭 익혀서 급여해야 합니다.

간이 되지 않은 연어를 푹 익혀서 가시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주 1회 정도 주면 좋습니다.



7. 닭고기

강아지에게는 단백질이 상당히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닭고기는 강아지에게 좋은 대표적인 동물 단백질입니다.

닭고기에는 필수 아미노산, 글루코사민 등 강아지에게 유익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뼈와 관절에 좋고 피부와 모질을 좋게 해 줍니다.

닭고기의 부위에 따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닭의 장기를 원재료로 포함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닭고기를 급여할 때는 간 없이 껍질과 뼈를 제거한 채로 생고기 또는 익힌 고기로 주면 됩니다.

하지만 튀기거나 굽는 것은 피하고 삶아서 주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바람직합니다.



8. 당근

당근은 저칼로리이면서 섬유질이 풍부하여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주기에 좋은 채소입니다.

당근에 함유된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좋게 하고 눈과 피부 건강을 향상합니다.

당근은 생당근으로 줘도 좋으나 딱딱해서 잘 못 먹는다면 익혀서 주어도 됩니다.

당근을 익힐 경우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져 오히려 영양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딱딱해서 잘 씹지 않을 경우 소화가 어렵고 질식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잘 씹어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어야 합니다.



9. 사과

사과에는 비타민 같은 항산화물질과 섬유질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강아지가 사과를 섭취하면 소화 기능을 돕고 관절 건강에도 좋으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간식 대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강아지에게 사과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하며 심을 빼고 줘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과육 부분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북어

북어는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과 신진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북어는 염분이 많기 때문에 물에 담가 염분을 충분히 빼주어야 하며, 가시를 꼼꼼히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북어는 위 과정을 거친 뒤 그대로 급여해도 되고, 간을 하지 않고 북엇국을 만들어 식혀서 줘도 좋습니다.



* 강아지에 따라 알레르기의 가능성도 있으니, 조금씩 급여하다가 반응을 살피며 몸에 맞는 양으로 점차 늘려가는 게 안전합니다. 모든 음식의 경우 과다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몸무게와 견종에 맞는 적정량을 계산해서 급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