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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두뇌 활성화 식단

by mandu90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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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수험생 가족이나 지인을 둔 많은 분이 두뇌 회전이나 스트레스 해소, 체력 증진 등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수능 말고도 다양한 자격시험, 입사 시험, 인·적성 시험 등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자기 발전과 도전을 위해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최대한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기 위해 식사와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수험 생활이 길어질수록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집중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합니다.

평소에 조금씩 시간을 투자해 준다면, 장기적으로 더 수월하게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달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랜 입시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어줄 만한 음식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시험을 위한 식단 준비 요령]

1. 식사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오랜 시간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화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시간을 내어 운동할 수 없다면, 가급적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다 보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소화가 안 되는 음식에는 양념이 간하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이 있습니다.

양념이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위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소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이는 장에 가스를 차게 하고, 속을 더부룩하게 하기 때문에 간을 적게 하고 짜지 않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배달 음식에 많은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 지방, 염분이 아주 들어있어 소화가 느리게 됩니다.

특히 지방은 위에 오랜 시간 머물게 되어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또는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운동량이 적은 기간에는 더더욱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이름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체내에 글루텐을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불량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평소에 빵이나 면 등의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느끼는 분이라면 밀가루를 줄이고 쌀이나 아몬드 가루 등으로 만든 대체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은 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들입니다.

대표적으로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 기능에 좋으며, 장운동을 활성화해주어 오랜 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변비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꾸준히 먹으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받아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할 수 있으니, 식사에 충분히 포함해주면 좋습니다.

콩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콩은 40% 정도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탄수화물, 각종 무기질, 비타민 등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영양 공급원입니다.

콩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특히 두부는 조리하기도 간편하고 먹기 부담도 없으며 소화 흡수율이 높아 다양한 반찬으로 섭취하기 용이합니다.

양배추가 소화에 좋다는 것은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칼륨, 산화효소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있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점막을 강화해줍니다.

양배추 쌈이나 샐러드, 스무디 등으로 먹으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간식은 피로를 해소해주는 음식으로

한참 앉아서 공부를 하다 보면 에너지와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섭취로 뇌의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하고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는다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도 있고 기분도 환기해 주기 때문에 공부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뇌 건강에 좋은 식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견과류인 것 같습니다.

특히 호두는 뇌와 비슷하게 생겨 뇌에도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있고 뇌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또한 비타민 A와 B,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뇌 발달을 돕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적정량의 견과류는 포만감을 주기도 하므로, 출출하고 입이 심심할 때 먹으면 여러모로 유익한 간식이 됩니다.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사과도 공부할 때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사과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유해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피로한 상태의 몸 안에는 알칼리 성분이 많은데, 사과산이 이를 중화하여 피로를 해소하는 것도 도와줍니다.

 

3. 시험 당일엔 두뇌 활동을 도와주는 음식으로

시험 당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뇌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것과 긴장해서 소화가 잘 안 될 것을 대비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두뇌 활동의 주 에너지원은 포도당이기 때문에, 질 좋은 탄수화물 위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 귀리 등의 통곡물에 콩을 첨가하여 밥을 지어 먹으면 단기 인지 능력을 돕고, 두뇌 회전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기름지고 소화가 안 되는 고기, 찌개류 대신 오메가3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을 간을 최소화하여 먹으면 좋습니다.

오메가 3은 두뇌 활동을 촉진하고, 생선은 비교적 소화가 잘되기 때문입니다.

 

간식으로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지만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떨어져 시험 도중 집중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시험 중 간식이 필요하다면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먹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당이 적게 함유된 다크 초콜릿을 먹어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많은데,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오히려 커피가 각성제 역할을 해 불안 증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집중력을 높이는 구기자차나 주의력을 높이는 오미자차,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허브티 등을 마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식단을 구성할 때는 시험 전에 미리 같은 식단을 먹어보고 부작용이나 안 맞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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