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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이탈리아에서 뭐 먹지? 이탈리아 대표 음식 BEST 6!

by mandu90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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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유럽에서 제일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음식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지형 덕분에 다양한 기후를 누릴 수 있게 되어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신선하고 질 좋은 해산물을 구하기도 어렵지 않으며, 향신료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다채로운 음식 재료를 바탕으로 셀 수 없는 요리 방법을 시도할 수 있게 되어 이탈리아의 식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르네상스 시기에 프랑스나 스페인, 미국 요리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파스타, 피자 등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음식이 많이 퍼져있어 인지도도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탈리아 대표 음식 6가지]

1. 피자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피자의 시초는 이탈리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모차렐라 치즈, 마늘, 기름 등을 사용해 요리하기 시작한 것이 발전하고 다양화되어 지금의 수많은 피자에 이르렀습니다.

대표적인 이탈리아 피자로는 마르게리타 피자가 있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나폴리에서 피자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요리사가 이탈리아 왕비를 위해 빨간색, 녹색, 흰색을 사용해 이탈리아 국기 색을 표현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르게리타는 이 왕비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맛보고 이 맛을 잊지 못한 미군들이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피자를 즐겨 먹었습니다.

비록 미국으로 건너가 발전이 된 피자는 이탈리아식 피자와는 차이가 있지만, 덕분에 다양한 방식으로 피자가 발달하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식 피자에 더 익숙한 우리나라인 만큼, 이탈리아에 가서 원조의 피자 맛도 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2. 파스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파게티, 라자냐, 알리오 올리오, 크림 파스타, 마카로니 앤 치즈 등 파스타는 종류도 많고 이를 활용한 수많은 요리법이 있습니다.

본래 파스타는 면 자체를 칭하며, 굵기와 형태에 따라 수백 가지 이상의 형태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형태로는 가늘고 긴 기본 모양의 스파게티, 칼국수같이 약간 납작한 형태의 링귀네, 넓은 판 형태의 라자냐, 튜브를 반 자른 형태의 마카로니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파스타 형태에 올리브 오일, 화이트 와인,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로제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까지 생각한다면 평생 파스타만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요리가 탄생합니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파스타가 모두 다릅니다.

만약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된다면 해당 지역의 대표 파스타를 찾아 먹는다면 더욱 재미있고 특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아란치니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의 대표 음식인 아란치니는 리소토를 동그랗게 빚어 빵가루를 묻힌 뒤 튀겨내는 음식입니다.

아란치니 속을 채우는 것은 지역마다 모두 다르지만, 가장 보편적으로는 바삭하게 잘 튀긴 아란치니에 라구 소스나 토마토소스, 치즈를 뿌리고 완두콩과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작고 동글동글하며 노릇한 모습이 오렌지를 닮았다고 하여 '작은 오렌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아란치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리소토를 바삭하게 튀겨 풍미 좋은 소스까지 곁들였으니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겠죠?

생소한 이름이라고 건너뛰지 마시고, 이탈리아 식당에 가면 사이드 메뉴로 한 번 드셔 보세요!

 

4. 젤라토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는 주로 과일의 즙과 과육, 우유, 설탕 등을 섞어 얼려 만듭니다.

젤라토에는 유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적게 함유되어 있어 저칼로리이며, 공기가 덜 들어가기 때문에 쫀득한 식감과 진한 맛이 납니다.

유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아이스크림이 아닌 아이스 밀크에 속합니다.

이탈리아에는 유독 수제 젤라토가 많은데, 공장 생산 젤라토와는 맛이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 방문하게 된다면 수제 젤라토 가게를 찾아가서 제대로 된 이탈리아식 젤라토를 맛보는 게 좋겠습니다.

 

5.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든 케이크로, '나를 끌어 올린다'라는 의미를 가질 만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디저트입니다.

커피를 촉촉하게 적신 스펀지케이크 위에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설탕을 잘 섞어 부드러운 치즈 무스를 만든 뒤 얹고, 맨 위에 코코아 파우더를 솔솔 뿌려 만듭니다.

촉촉한 케이크와 부드러운 치즈 무스, 쌉쌀한 코코아 파우더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내는 티라미수.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웬만한 카페나 제과점에서 찾아보기 쉽습니다.

여행이 너무 간절한 날, 이탈리아 방식으로 티라미수를 만드는 곳을 찾아 커피 한 잔과 함께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6. 아포가토

아포가토는 바닐라 젤라토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따라먹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뜨겁고 쌉쌀한 커피의 향과 맛이 상당히 조화로워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고 있죠.

요즘에는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각종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활용해 다양한 아포가토를 선보이고 있어 비교적 대중화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카페가 생길 정도로 커피에 진심인 이탈리아인 만큼, 현지에서 그 맛을 본다면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이 되겠죠?

이탈리아에서 먹는 젤라토와 커피의 조화라니, 상상만 해도 입과 코가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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