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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스페인에서 뭐 먹지? 스페인 대표 음식 BEST 6!

by mandu90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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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 따뜻한 공기, 저렴한 물가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설레게 하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

서유럽에 위치한 스페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건축물, 활기찬 문화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물가도 저렴한 데다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인 미식 여행을 떠나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나라죠.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마드리드, 가우디의 역작이 가득한 바르셀로나, 플라멩코의 도시 세비야, 아랍과 유럽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그라나다 등 각양각색의 도시들에 어우러지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서 놓치지 않고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타파스

타파스는 간단한 간식 같은 개념으로, 주로 애피타이저로 먹습니다.

스페인은 저녁 식사 시간이 아주 늦어서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 사이에 시간 차이가 크게 됩니다.

그래서 스페인 사람들은 간단히 요기하기 위해 중간에 타파스를 간단히 먹으며 사람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타파스는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찐 홍합에 레몬과 다진 채소를 얹어 먹거나 빵에 얇은 햄인 하몽과 치즈를 얹어 먹기도 하고, 오징어튀김이나 감자튀김을 내놓기도 합니다.

스페인 일부 도시에서는 맥주나 음료를 주문하면 작은 타파스를 무료로 주기도 합니다.

스페인 여행을 다닐 때 각 도시에서 유명한 타파스 집을 찾아가 다양한 음식 재료와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 빠에야

스페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요리가 빠에야인 것 같습니다.

밥으로 만들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입니다.

빠에야는 얕고 넓은 둥근 프라이팬에 쌀과 콩, 해산물, 고기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듭니다.

빠에야의 노란색은 사프란이라는 고급 향신료로 만들며, 마늘, 고추, 토마토 등을 첨가하여 특유의 향을 내게 됩니다.

넓은 팬에 고기와 해산물을 볶은 뒤 채소를 첨가하여 다시 볶아준 뒤 쌀을 넣고 30분 내외로 끓여 만듭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 간을 하기도 하는데, 현지에서 먹으면 짤 수 있으니, 평소 싱겁게 먹는 입맛이라면 소금 양을 조절해 달라고 미리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여행이 장기화되면 꼭 따뜻한 쌀밥이 당기게 되는데, 이럴 때 빠에야에 도전해 보세요.



3. 상그리아

상그리아는 와인으로 만드는 칵테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유래했습니다.

레드 와인에 사과, 오렌지, 레몬 등 과일과 설탕을 넣어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숙성되도록 한 후 탄산수나 사이다를 타서 달콤하게 마십니다.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각자의 입맛에 맞는 와인과 과일을 넣어 만들면 됩니다.

시고 떫은 와인을 달콤하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와인 입문자나 맛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분들께 좋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기간 숙성할 경우 과일의 쓰고 떫은맛까지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하루 이틀 내에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추로스

우리나라에서도 놀이공원에 가면 꼭 보이는 추로스는 사실 스페인의 전통 음식입니다.

버터, 밀가루, 설탕, 물 등의 재료를 섞어 만든 반죽을 길게 짜서 튀겨 만드는 음식으로, 도넛의 친척쯤 되는 빵입니다.

갓 만든 추로스는 따끈한 건 물론이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보통 추로스를 초콜릿 음료나 카페라테 등과 함께 아침 식사로 먹습니다.

이때 곁들이는 초콜릿 음료는 거의 녹인 초콜릿에 가까울 정도로 진합니다.

그래서 음료를 마신다기보다는 추로스를 찍어 먹는 게 더 흔하게 보입니다.

스페인은 여름에 매우 덥기 때문에 대부분 해가 지고 시원한 밤에 나와서 노는데, 밤새워 노느라 지친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과 바삭한 추로스만 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것과 달리 스페인에서는 시나몬 설탕이 없는 채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니, 스페인에 간다면 스페인 식대로 담백하게 잘 튀겨진 추로스를 진한 초콜릿에 푹 찍어 먹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5.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 알 아히요는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은 팬에 마늘과 새우를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새우에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향과 맛이 나게 됩니다.

여기에 취향에 맞게 베이컨, 양파, 토마토, 각종 허브 등을 첨가할 수도 있습니다.

잘 익은 새우를 바게트 빵에 얹어 먹거나 빵을 올리브 오일에 푹 담근 뒤 마늘을 얹어 먹기도 합니다.

새우와 재료를 건져 먹고 모자란 느낌이 난다면 파스타 면을 넣어 오일 파스타를 추가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늘의 풍미와 페퍼론치노의 칼칼함 때문에 술안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6. 하몬

하몬은 햄을 뜻합니다.

보통 우리가 하몬으로 알고 있는 스페인식 햄은 하몬 이베리코, 하몬 세라노입니다.

하몬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천장에 매단 다음 적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숙성시켜 만듭니다.

숙성이 잘 된 뒷다리를 아주 얇게 저며서 먹는데, 생돼지고기를 숙성시킨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하몬은 소금에 절인 염장식품이라서 저렴한 제품을 사면 너무 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몬은 단품으로 먹기 보다는 담백한 빵에 끼워 먹거나 멜론에 얹어 먹기도 합니다.

스페인 마트나 시장,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맛이 궁금하시다면 처음에는 작은 타파스나 술안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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