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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프랑스에서 뭐 먹지? 프랑스 대표 음식 BEST 6!

by mandu90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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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해외 여행길이 서서히 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 입출국 시 PCR 검사, 마스크 착용 정책, 입출국 전후 자가격리 등 많은 제한이 풀리며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 기간 동안 여행상품 공급은 상당히 줄어든 반면, 갑작스럽게 여행 수요는 폭증하는 바람에 아직 예전처럼 마음 놓고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솟는 항공 값과 호텔 숙박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오를 대로 오른 관광지 물가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가 아직은 어려워 보입니다.



선뜻 떠나기는 어렵지만, 해외의 색다른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를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음식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시리즈를 준비했는데요.

해외 음식 종류와 스토리를 살펴보며 여행 욕구도 조금은 진정시키고, 나에게 잘 맞는 여행지를 미리 점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의 꽃인 각국의 대표 음식!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 음식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에스카르고

프랑스 여행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이 바로 이 에스카르고인 것 같습니다.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지만, 식용 달팽이를 끓는 물에 데친 후 마늘, 버터, 파슬리 등으로 맛을 내어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이 가장 유명합니다.

애피타이저로 많이 먹으며, 전용 집게와 포크로 달팽이를 살살 돌려 빼먹으면 됩니다.

달팽이라는 식자재로 인해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식감과 비주얼이 골뱅이나 소라와 비슷하고 풍미도 좋아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2. 양파 수프

양파 수프는 언뜻 들으면 맛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달콤하게 캐러멜라이즈 된 양파를 육수에 넣고 끓여 바게트와 치즈를 넣고 먹습니다.

뭉근하게 잘 끓여져 풍미를 가득 담은 양파와 촉촉하게 육수를 머금은 바게트, 거기에 치즈를 얹어 먹으면 어느 유명 요리도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양파 수프는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 수 있으니 당장 프랑스 여행길에 오를 수 없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비프 부르기용

프랑스 가정식 중 하나인 비프 부르기용은 소고기와 각종 채소를 와인에 넣어 푹 끓인 요리입니다.

와인으로 인해 깊은 풍미를 가진 것은 물론이고, 푹 익혀 부드럽게 먹는 고기와 채소의 조합으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다양한 식자재로 영양도 풍부하며 비주얼도 빠지지 않는 비프 부르기용.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어느 지역에서든 찾기 어렵지 않으니 꼭 드셔 보세요.



4. 부야베스

부야베스는 마르세유 지방에서 유명한 해물 스튜입니다.

남프랑스 지중해 연안에서 어부들이 미처 다 팔지 못한 생선을 모아 끓여 먹은 데서 유래한 음식으로, 당시에는 서민 요리였으나 발전을 거듭해 프랑스 대표 요리로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개, 새우, 꽃게,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생선을 넣고 토마토, 마늘, 고추, 양파, 소금 등으로 양념합니다.

각종 허브 등으로 향을 더하고 조개 육수와 토마토소스로 국물을 내어 한 솥에 끓이면 완성되는 요리입니다.

잘 익은 해산물은 소스에 찍어 먹고 국물은 바게트에 찍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5. 꼬꼬 뱅

꼬꼬 밴은 이름 그대로 닭고기(co)를 와인(Vin)에 푹 삶아 만드는 닭고기 스튜입니다.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이 요리는 프랑스의 대표 가정식으로, 다양한 요리법이 존재합니다.

닭과 감자, 양파, 당근, 각종 야채와 버섯, 육수, 향신료 등과 와인을 푹 고아 만드는데, 끓이는 동안 와인의 알코올은 다 날아가 버리고 풍미만 남아 따뜻하고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프랑스에서는 국물 요리를 질 낮은 음식이라고 치부하지만, 꼬꼬 뱅만큼은 요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6. 라타투이

애니메이션으로도 잘 알려진 라타투이는 여러 가지 채소를 썰어 번갈아 가며 나열한 다음 그릇에 담아 푹 익혀 먹는 가정식입니다.

조리법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가지, 토마토, 애호박, 양파, 피망 등을 사용합니다.

프랑스 니스 지역의 가난한 농부들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했으며, 이 때문에 전통 방식대로 조리하면 고기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 채식 요리입니다.

채식주의자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사가 될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좋고 빵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있어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한 번쯤은 시도해 보면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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