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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물만 마셔도 살찌는 사람, 이유가 있다

by mandu90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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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물만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먹는 게 별로 없는데도 비교적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체질을 의미합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비슷한 수준의 활동량을 보유해도 어떤 사람은 살이 빠지고, 어떤 사람은 살이 불어납니다.

 

그렇다면, 대체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변화할 수 있을까요?

 


[체지방이 쉽게 증가하는 이유]

 

1. 섭취 열량과 소모 열량의 차이

체지방이 증가해서 살이 찌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같은 칼로리를 소비해도 살이 찌거나 빠지는 정도가 다릅니다.

 

2. 기초대사량

기초대사량이란, 생명 활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으로, 활동과 움직임이 전혀 없을 때 소모하는 칼로리입니다.

우리 몸은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뇌가 일을 하고, 심장이 뛰고, 호흡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아무런 활동을 안 해도 알아서 에너지를 소비해 주므로, 비교적 체지방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운동을 해도 더 빠르게 열량을 태우고 살이 잘 찌지 않게 됩니다.

 

3. 에너지 순환

체내 에너지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섭취한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고 축적되어 버립니다.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대체로 몸이 따뜻하고 활달한 사람들이 살이 덜 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몸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빠르게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4. 도파민 분비

도파민은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비만일수록 도파민의 분비가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은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하고, 악순환으로 점점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변화하는 방법]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뀌려면, 위의 체지방 증가 이유를 반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1. 섭취하는 열량보다 소모하는 열량을 크게 한다.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구성하고, 비교적 더 오랜 시간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탄수화물 섭취 시에는 당지수가 낮은 음식 군에서 선정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훨씬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지방도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가 필요합니다.

다만 튀김이나 마가린 등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피하고,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통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벼운 산책, 조깅,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야 몸을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으므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초대사량 증진

기초대사량을 높여 놓으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칼로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은, 신진대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여 에너지를 잘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근육은 지방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컨디션이 나빠져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에 숙면을 취해 컨디션을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초대사량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물이 장기의 활동을 촉진하여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3. 에너지 순환

체내 에너지 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은, 결국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과 같은 원리가 작용합니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틈틈이 스트레칭과 산책을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피곤한 날, 유독 달콤하거나 매운 간식이 당기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음식을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해 주기 때문에, 우울하고 피로한 기분이 들면 나도 모르게 계속 음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상당량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많지 않을 경우 심호흡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계속 음식이 생각날 땐 과일이나 견과류 등으로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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