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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음식

11월 제철 해산물 종류 및 잘 고르는 방법

by mandu90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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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해산물의 내장에 쌓은 독성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산란기를 지나 맛도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식중독 등의 위험이 있어 웬만하면 해산물을 고온에 익혀먹고, 생으로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에 가을~겨울은 해산물의 맛이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힙니다.

산란기를 앞두고 생물들이 먹이를 충분히 먹기 때문에, 살이 오르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을~겨울에 가장 맛이 좋은 제철 해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1월 제철 해산물의 종류와 신선한 해산물을 고르는 팁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제철 해산물]

1. 굴

굴은 9월 중순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제철인 생물입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고 풍부하며, 특유의 맛과 풍미를 갖고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타우린이 듬뿍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 증진에도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굴은 남성의 건강에 좋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연 때문입니다.

굴에 포함된 아연 성분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정자가 잘 생성되고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이밖에도 굴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로리가 낮으며, DHA가 다량 함유되어 암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도 합니다.

굴은 치매를 일으키는 성분을 억제해 치매를 방지하기도 하며, 풍부한 셀레늄으로 대장암 세포를 억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굴 섭취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이 경우 굴을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굴을 고를 때는 살에서 윤기가 흐르고 눌러봤을 때 통통하게 탄력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홍합

홍합은 10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즉 산란기 이전 까지가 제철인 해산물입니다.

이 시기에는 홍합이 산란기를 대비하여 다량의 영양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살이 차고, 고소한 맛과 단맛이 풍부해집니다.

홍합은 안주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습니다.

홍합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이 간을 보호해주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알코올을 분해해 빠르게 숙취를 해소합니다.

또한 홍합에는 칼륨도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영양을 보충해줍니다.

홍합에는 각종 염증을 개선하고 두뇌 및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 3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홍합은 껍질에 윤기가 흐르고 단단하게 닫혀있으며, 비린내가 심하지 않습니다.

홍합 살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면 살이 통통하고 탄력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대하

대하는 9월에서 12월까지가 제철인 새우의 일종입니다.

살이 탄력 있고 맛이 좋아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으며, 그대로 익혀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하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입니다.

필수 아미노산 8종류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으며, 당질이 없어 다이어트와 기력 보충에 좋습니다.

또한 타우린, 미네랄, 비타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체력을 증진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새우에 들어있는 DHA와 키토산 성분은 뇌세포를 튼튼하게 해 주고 두뇌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베타인, 아르기닌 성분이 새우의 단 맛을 내는데, 이 성분들은 혈액이 뭉치는 것을 해소해주어 정맥류나 동맥경화증 증상에 도움을 줍니다.

대하에 들어있는 붉은 천연색소 단백질인 아스타크산틴에는 항산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방지합니다.

대하는 윤기가 흐르며, 몸이 투명하고 단단한 것이 신선합니다.

 

4. 꼬막

꼬막은 11월부터 수확되는 작은 조개입니다.

월동준비를 위해 살을 찌우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 지난 12월부터 3월까지 맛이 가장 좋습니다.

꼬막에는 지방이 매우 적게 들어있고,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종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A, 비타민B 등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양보충을 해주기 훌륭한 식품입니다.

꼬막에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를 해소해줍니다.

꼬막에 들어있는 셀레늄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며,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신선한 꼬막을 고르기 위해서는, 껍질이 윤택하고 주름이 뚜렷한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5. 고등어

고등어는 9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생선입니다.

특히 9월에서 11월까지의 가을 고등어는 월동을 준비하며 지방이 가장 차올라 맛이 가장 좋습니다.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고등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고소한 풍미가 좋습니다.

고등어에 들어있는 지방질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입니다.

오메가 3의 지방산인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뇌 건강을 증진해줍니다.

EPA는 혈액과 혈관 건강에 효능을 보이는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개선합니다.

또한 이 두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고등어에는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여 헤모글로빈 생성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고등어를 고를 때는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며, 배 부분의 광택이 은백색으로 빛나는지 확인하면 신선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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